【현자 하쿠】
오랜 영겁의 세월을 살아오며 현재 파스제국에서 은거 중인 현자.
파스제국이 강대해지기 전, 당시 황제에게 수많은 조언으로 도움을 준 일을 계기로 지금에 이르러서도 매우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다.
만연해진 종족차별과 편협적인 선민사상으로 물든 파스제국에게 환멸을 느낀 후 속세를 떠났지만, 용자 소환 의식에서 비롯된 마력의 파동을 감지한 후 다시 인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싸움을 좋아하진 않지만 문무에 매우 정통하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수많은 용자들 모두 그녀의 가르침을 받았다.
「무지의 영역과 맞닥뜨릴 경우, 언제라도 제게 가르침을 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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