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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캐릭터 소개【달콤한 연심】

Updated: Feb 7, 2023


【달콤한 코코아 바알】


고대문명 중에 초콜릿으로 마음을 전하는 전통이 있었다니!? 돈 냄새를 맡은 바알이 이를 그냥 지나칠 리 없었다.

사랑이 가득 넘치는 소녀는 마음에 품은 대상에게 초콜릿을 전하기 위해 어떠한 수단도 가리지 않는 법!


이 같은 선전 공세에 마계 곳곳에서는 달콤한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하는데.

상회의 주인인 바알도 직접 선전에 뛰어들어 옷을 갈아입고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가슴이 드러난 스웨터를 입고 작은 악마처럼 깜찍한 매력을 뽐내는 바알은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헤헤헷~ 이런 모습의 나와 데이트하고 싶어지지 않아~?」



 


【치명적인 코코아 사탄】


사랑은 약탈과 정복의 미화된 말일뿐, 진정한 마족이라면 죽음과 피로 사랑을 말해야 하는 법.

하지만 뜻밖에도 초콜릿의 맛은, 끊어진 생명의 신선한 피처럼 무척이나 달콤했다.


그렇군. 죽음과 달콤함이 합쳐졌을 때야 비로소 약탈할 가치가 생기는 법인가?

이런 마음을 품게 된 사탄은 마왕의 전속 하녀로서 사랑하는 『주인』을 대신해 가장 강하고 치명적인 디저트를 사냥하기에 이르는데...


만약 그녀의 선물을 받고 싶다면 조심하시기를. 그 초콜릿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


「설탕 따위보다, 죽음이 가장 달콤한 조미료가 되어줄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



 


【순정의 코코아 이블리스】


초콜릿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한다고? 흥! 바알 녀석, 상품 판매를 위해 멋대로 지어낸 말 따위 내가 믿을 거라 생각한 건가?


...라고 말을 하면서 초콜릿 재료를 준비하는 이블리스. 이미 성인이 된 그녀지만 여전히 소녀와 같은 마음을 지닌 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초콜릿을 젓기 시작한다.


주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이미 모두가 자신에게 초콜릿을 줬는데 가만히 있으면 실례라고 생각한 이블리스.

그렇다면 자신이 정실인 이상 당연히 최상급의 초콜릿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시저에게 초콜릿을 주는 것은 단지 반응이 궁금하기 때문이지 절대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되뇐 그녀였다.


그리고 그날, 요리라곤 해본 적 없던 그녀는 수줍은 얼굴로 초콜릿을 건네며 이런 말을 꺼낸다.


「이 초콜릿은 널 위해 만든 게 아니다! 단지 연습용으로 만든 것뿐이니까 괜히 오해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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