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사제 라냐】
늘 부드럽고 자비로운 미소를 지으며 너그러운 포용력과 인내심으로 신도들의 번뇌를 언제나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창백의 사제——라냐.
대사제로서 라냐는 시종일관 신도들을 생각한다.
자신의 삶에 미혹과 고통을 느끼는 자들,라냐는 아낌없이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한다.
라냐에게 있어 모든 이가 행복을 얻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후훗, 길을 잃은 어린 양이여, 제가 당신을 행복의 길로 인도하게 해주십시오.」
【수사관 나나】
변두리 마을로부터 이상한 보고를 받은 나나. 부하의 안위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기밀 조사 임무에 나선다.
이를 위해 무엘라가 개발한 고성능 수사복으로 갈아입고 최신형 무기를 챙긴 나나는 수사관이 되어 잠입 작전에 착
수한다.
마왕군 정보부대의 대장이지만 나나는 본인의 전투 실력에도 나름 자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 장소는 예전과는 사뭇 다른 것 같다.
수사관 나나 앞에... 과연 어떤 미스터리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속전속결이다냥! 임무 완수 후 서둘러 다른 업무를 보러 가야 한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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